Kaka's Sketch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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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서 꼭 서재를 꾸미고 말테다.

2007/08/27 12:07, 글쓴이 카카달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사이버 포뮬러에서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대사가 딱 2개 있다.

아스라다 曰 "자신을 믿어라, 그리고... 나를 믿어라!"
카자미 히로유키(주인공 아버지) 曰 "남자는 꿈을 이루기 위해 살아간다"
캬~~ 얼마나 멋진 말인가. 진실에 가까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어머니도 말씀하시길.
젊을때야 외모나 키에 눈이 돌아갈지 몰라도 조금만 철이 들면 남자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 반하기 마련
누구나 그렇듯이 나도 꿈이 많다. 뭐 돈을 많이 벌고 싶다부터 시작해서 온갖 잡다구리한 꿈이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지극히 소박한, 그리 어려울 것도 같지 않은 작은 꿈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 바로 "서재". 나중에 결혼해서 자식을 몇명을 낳을지는 몰라도 난 방 3개짜리 집에 자식이 2명이라도 해도 내 서재를 양보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 -_-;; 한방에 때려넣어야지...

어릴적부터 나는 책을 아주 좋아했더랬다. 자랑같지만 어릴때부터 밥을 먹을때나 X을 쌀때나 기차를 탈때나 책을 손에서 놓질 않았더랬다. 교양서적, 무협, 판타지, 추리소설, 문학소설 등등등~~(여담이지만 밥먹을때 책을 보는 것은 버릇없는 짓이다. 특히 어른들과 같이 식사할때나 다과를 즐길때에는 책을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 딱히 교양서적을 많이 읽은 건 아니였지만 부모님 눈에는 그게 그나마 대견해 보였나보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책을 빌려서 보는게 아니라 죄다 사서 본다는 것이었다. 인터넷을 사용하기 난 이후부터는 YES24를 통해 한달에 2~3번씩 책을 주문해서 보곤 했었다. 이놈의 버릇은 지금까지도 이어져서 옛날만큼은 아니라도 요즘에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책을 주문구입한다.(덕분에 난 Platinum 회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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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책장 중 일부

그러다 보니 집에는 하나둘씩 책이 쌓이기 시작했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내 동생까지 대학입학 후 책을 다량 구입하게 되면서 집에는 책이 감당치 못할 정도로 쌓이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책상에 딸려나오는 책장으로는 정리가 될 수 없었고, 아버지가 회사에서 가져다 주신 미니 책장 8개도 금방 꽉차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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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다른 일부. 셜록홈즈 전집.

내 꿈은 그 내용물이 판타지든, 교양이든 할 것 없이 지금까지 구입한 책, 내가 읽은 책, 읽고 싶은 책, 내 자식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책을 싸그리 모아 서재를 꾸미고 싶다는 것이다. 문을 열고 딱 들어서면 사방으로 책장이 늘어서 있고, 깔끔하게 장르별로 정리되어 있는 모습...크...상상만 해도 죽인다.

거기가 하나 덧붙이자면 온가족이 시원한 공원 벤치로 나가 함께 풀밭에 드러누워 책을 읽는 꿈...크...
2007/08/27 12:07 2007/08/2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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