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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용지를 왜 찍어? 빕스 쿠폰이냐?

2007/08/20 04:19, 글쓴이 카카달려
오늘도 하릴없이 인터넷을 뒤적이다 어처구니 없는 기사를 봤다.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가 실시된 19일 오전 6시6분께 부산 부산진구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선거인단인 강모(42.여)씨가 자신이 기표한 투표용지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다 선관위 직원에게 발견됐다.

선거법상 기표한 투표용지는 타인에게 공개할 수 없고, 공개된 투표용지는 무효로 처리된다.

부산진구선관위는 이에 따라 강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촬영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그러나 강씨가 투표한 용지는 타인에게 공개되기 전이어서 유효한 것으로 판단, 투표함에 넣었다.

이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 측은 "강씨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측근인 이성권 의원의 장인이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이며 이 의원의 장모와 함께 투표장에 갔다"면서 이 전 시장 측의 불법선거 의혹을 제기한 뒤 강씨의 투표용지 무효화와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다.

youngkyu@yna.co.kr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투표 중 한 아주머니가 자신의 투표용지를 찍다가 걸렸다는 얘긴데...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 이거 참. 진실이야 아무것도 모르는 거지만 딱 2가지 생각이 든다.

첫번째 생각

박근혜씨 당신도 참 대단하오. 물론 아무리 작은 티끌 하나라도 족쇄로 둔갑하는 정치라지만...이명박씨 입장에서 보면 적발된 아줌마는 자신의 측근인 한 의원의 장인어른(여기까진 그렇다고 쳐도)이 운영하는, 한마디로 사장으로 있는 식당의 종업원인 셈이오. 이건 흡사

엄마의 삼촌이 운영하는 가게에 납품하는 업체직원 아들....

과 그리 다를게 없는 관계라고 생각되는데... 물론 문제가 된 선거의 성격이 매우 민감하고 평소 앙숙인 두분이라 그럴만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건 아니지만...이걸 이명박씨한테까지 덮어씌우려는 그 의도는 심히 안좋게 보이는구려.

두번재 생각

강씨 아줌마 당신도 참 한심하오. 그걸 왜 찍었소? 그거 찍어서 누구한테 딱 보여주면서 나 이사람 찍었다!! 하고 보여주면 푼돈이라도 쥐어 준댑디까? 항간에는 이명박 측에서 자신을 찍은 투표용지를 찍어오면 30만원을 준다더라 하는 근거없는 소문도 도는 모양이던데... 나이가 아깝소.

투표 용지가 무슨 빕스(VIPS) 쿠폰인줄 알았더란 말이오?
2007/08/20 04:19 2007/08/2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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