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훈련시킨 CIA 소속의 극비기관, 트레이드 스톤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했던 전직 암살자 제이슨 본. 그는 과거 보트 위에서 주요 인물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중 어린아이에 마음이 흔들려 오히려 목표로부터 총을 맞고 기억 상실증에 걸린채 구조된다. 그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CIA의 집요한 추적, 목숨을 걸고 그로부터 도망치려 하는 제이슨 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원래부터 3부작이었으며, 1부와 2부격이었던 본 아이덴디티(Bourne Identity)와 본 슈프리머시(Bourne Supremacy)를 워낙 재밌게 봤던 터라 3편을 매우 기대하고 있었드랬다. 그런데도 한동안 소식이 없어 이연걸의 의천도룡기 처럼 짬되는게 아닌가 우려했던 터라... 정말 기뻤다.
빠르면서도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는 스피디한 전개, 화면 전개. 세계의 주요 도시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첩보전. 와장창하거나 우당탕하게 시끄럽지 않으면서도 뭐랄까...절도있는 액션. 맷 데이먼은 이제 액션 전문배우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연기에 물이 오른 듯 하다.
그리고 1편에서 단순히 트레이드 스톤의 파리 연락책 요원으로 그다지 비중이 높지 않았던 역할의 이 여자.

▲ 니키역의 줄리아 스타일즈
2편에서 본이 자신에 대한 정보를 찾고 목숨을 건지는데 도움을 주더니, 3편에서는 아예 그가 목숨을 내놓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다고 한다. 그냥 좀 섹시하고 이쁜 여자라서 나온줄 알았떠니 -_-;; 3편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난 이쁜 여자 안나오면 여간해선 잘 안보거든 ㅎㅎ)
한때 동료였던 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본은 끝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그 궁금증 하나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